SK쉴더스가 국내외 주요 보안 기업과 함께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ZETIA(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제티아)'를 발족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Never trust, Always verify)'는 핵심 철학을 바타으로 한 보안 체계다. 기존 경계형 보안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티아는 제로 트러스트 영역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시장을 개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협의체 구성은 제로 트러스트 5대 영역인 △아이디(ID)·인증(SGA솔루션즈, 시스코), △마아크로 세그멘테이션(아카마이, 엔큐리티, SGA솔루션즈), △소프트웨어정의경계(지니언스, 소프트캠프, 팔로알토) △로그 수집·분석(시큐레이어, 다이퀘스트, 클럼엘) △인공지능(AI) 이상징후 분석(인텔리코드, 클럼엘)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제티아는 고객 환경과 산업군에 특화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기반으로 평가하고 환경을 구축한 후 운영 체계를 수립하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쉴더스는 협의체 운영을 주도하며 강점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개발, 단계별 구축 방법론 제시, 솔루션 구축, 관제, 운영 등 사업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은 하나의 솔루션, 서비스로 대응할 수 없으며 전문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국내 정보보안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리딩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서비스를 지속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