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규제 대응…제조업 수출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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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 순환경제·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제품 전주기 이력관리 플랫폼(인터넷 체제)을 구축한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자율형 디지털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27억원을 투입해 제품 전주기 이력관리 플랫폼을 구축 실증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혁신 기술로 지역 산업 및 경제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 친환경 가치 구현, 국제 환경규제 대응, 탄소 중립·ESG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다.
이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UNIST, 에이테크, 체인트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주도한다. 컨소시엄은 국제 표준 기반 제품 전주기 이력관리 플랫폼 구축 운영을 토대로 울산 지역 제조업의 친환경·탄소중립 생산과정을 객관적으로 입증한다. 나아가 울산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현재 울산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 대비 약 7.5%를 차지하고, 유럽연합(EU)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 등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는 계속 늘고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