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올 1분기 △매출 9조3085억원 △영업이익 454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 전환과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개선 영향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정유부문은 △매출 7조4448억원 △영업이익 25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968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으며 윤활부문은 △매출 7669억원 △영업이익 15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재생 연료 및 자원순환형 화학 제품 수요 성장에 대응하고자 바이오 원료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기존 설비 내 공동처리를 시작하고 ISCC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원료 공동처리 사업의 초기 목표는 2030년까지 150KTA 규모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 항공유 전용 생산설비 건설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진행률은 75.4%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