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출판사가 '제11회 English Buddy Book Report Contest'를 성료하고 총 247명의 수상자를 24일 발표했다.
금성출판사는 전국 유아 및 초·중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English Buddy Book Report Contest를 개최다.
지난 2월 5일~19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English Buddy Book Report Contest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작년 대비 수상자를 20% 이상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명칭을 '잉글리시버디 독후감 대회'에서 English Buddy Book Report Contest로 변경했다. 상명 역시 △Grand Prize(대상) △Gold Medal(금상) △Silver Medal(은상) △Bronze Medal (동상) △Honorable Mention(장려상) 영문으로 변경했다.
심사 결과 Grand Prize에는 예천초 3학년 김은정 학생, 내덕중 1학년 전규랑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Gold Medal 4명, Silver Medal 8명, Bronze Medal 56명, Honorable Mention 177명 등 총 247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증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는 전주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김성식 교수를 비롯해 초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자문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이해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어휘 선택, 표현력, 정확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김 교수는 “김은정 학생은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창의성이 돋보이는 이야기를 창작했으며, 전규랑 학생은 반 고흐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그의 비극적 삶을 바꾸어 보고 싶은 바람을 잘 표현했다”라고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책의 내용만을 언급하지 않고 창의적 글쓰기를 시도했으며 대회의 목적인 표현력, 창의력을 보여주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금성출판사는 모든 학생이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Book Report Contest'와 'Speech Contest'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English Buddy Speech Contest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