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지원과제를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차 공모의 경우 정책 및 예산 등을 고려해 '국민체감실증형' 단일 유형으로 국비 약 10억원을 지원한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통합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종·다수의 로봇 융합실증을 지원하는 2단계 연차사업이다. 1단계(1년차)에 개별로봇 실증과 통합관제를 구축하고 2단계(2년차)에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종로봇 융합 실증을 지원한다.
올해는 수요처가 해당 사업을 통해 도입할 통합관제시스템(소프트웨어) 비용의 과도한 편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업비 편성 기준을 명문화했다.
단계별 국비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단계 이후 연차평가를 통해 2단계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민간부담금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이상 매칭해야 한다. 이번 사업의 접수 마감일은 5월 21일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서비스로봇의 새로운 수요시장 창출과 전문 SI기업의 육성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다종·다수의 로봇 도입 및 실증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