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HS, 부동산 TV홈쇼핑 분양 방송 관심↑…'불황 속 옥석 가리기'

실시간 평균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32%↑
부동산시장 장기침체 우려 속 투자자들 검증된 분양 현장 찾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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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성HS.

최근 부동산 TV홈쇼핑 분양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TV홈쇼핑 분양 방송 전문 기업 태성HS는 부동산 홈쇼핑 분양 방송시 실시간 평균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32%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 정부정책과 연동해 TV홈쇼핑 분양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가 높아진 방증이기도 하지만, 사전 검증된 현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올해 초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의 발표 이후, 관련 정책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홈쇼핑 분양 현장에 대한 예비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하지만 총선 이후 관련 법규의 입법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시장은 다시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가 장기화의 조짐을 보이며, 건설업계 위기와 더불어 부동산 경기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4월 위기설'로 대변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현실화 되면서 금융 당국과 부동산 업계 역시 초긴장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태성에이치에스 관계자는 “작년 분양 현장 방송시 실시간 평균 콜수가 70~80건 사이에 그쳤다면, 올해의 경우 평균 90콜에서 많게는 120콜까지 상승했다”며 “홈쇼핑 방송의 특성상 법적 제도적 사전 검토는 물론 방송 심의를 준수하기 때문에 과대 과장 광고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사전 필터링한다는 점에서 안전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장기 침체 무드와 함께 투자자들 역시 안전 투자를 위한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부동산 홈쇼핑 분양 방송 전문기업 태성HS는 2024년 글로벌 부동산 분양 거래 창구 개발과 더불어 안전한 부동산 분양 거래를 위한 신규 플랫폼 사업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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