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하면 보험료 할인…현대해상, '첨단안전장치 특약'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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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은 업계 최초로 첨단안전장치 할인 특약에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주'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첨단안정장치 장착 시 최대 12%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정사항은 오는 6월 이후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최근 차량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신규 개발돼 출시되고 있다. 다만 일부 장치에만 해당돼 첨단안전장치의 다양성을 보험료에 적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현대해상은 이번 상품 개정으로 할인 대상을 확대했다. 보험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개정과 더불어 상품의 운영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및 전방충돌 경고장치 각각 할인 특약을 선택해 해당 장치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개별적으로 적용했다.

앞으로는 첨단안전장치와 관련된 특약을 하나로 통합해 장착된 개수별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차선이탈 및 전방충돌 경고장치가 장착된 신차가 후측방 경고장치 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함께 장착됐다면, 3개의 첨단안전장치 장착으로 9% 할인된다. 4개 모두 장착됐다면 12%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안전장치가 출시되고, 그 안전성에 대한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고예방에 효과적인 장치를 중심으로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편익이 증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