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미디어서비스, 시리즈B 투자 유치 마무리...IPO 준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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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미디어서비스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시리즈A에 이어 또한번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로 내년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 작업도 순항이 기대된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BNK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에 이어 최근 KB증권, BNK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을 통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료했다. 이번 투자는 씨씨미디어서비스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본 KB증권이 새롭게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대표 주관사로서 씨씨미디어서비스의 IPO 작업을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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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미디어서비스는 최근 3년 간 매출 연평균증가율(CAGR) 30.75%를 기록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95억원에서 지난해 159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8.6% 성장했다.

성장세 배경으로는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꾸준히 수주한 것과 더불어 ESG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 꼽힌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등의 탄소 관련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여 미래 먹거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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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미디어서비스 실적 추이 (단위:백만원)자료:씨씨미디어서비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내년 IPO를 목표로 영업조직 확충,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등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나이스디앤비로부터 'T-2' 기술성 평가를 인증 받은 기술력으로 다수의 특허 등록과 수상 이력을 갖췄다.

회사는 2010년 설립 이래로 'eBrother' 브랜드의 빅데이터 에코 플랫폼(eFM, eBP, eDSP) 사업 등을 전개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블록체인 사업 확대와 ESG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소통·즐거움 △고객 최우선 △최고를 향한 도전 3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인력 육성과 기술개발에 힘썼다. 직원 소통과 팀워크를 위해 2012년 처음 시작한 글로벌 워크숍은 올해 13회차를 맞아, 지난 3월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렸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기상청, 환경공단, 저작권위원회, 데이터진흥원, 도로공사 등의 다수 공공기관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등 금융·민간 기업의 대용량 데이터 수집·저장·처리·분석·시각화와 데이터 포털 등의 업무를 원활히 지원했다. 최근에는 수집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위한 조직 내 데이터 거버넌스와 메타 관리 및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구축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eBrother DSP' 수요가 늘고 있다.

블록체인 분야는 한국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카드,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과 조폐공사, 호서대 등에서 CBDC 실증, STO, NFT, 전자지갑, 디지털 위임장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신설한 ESG 사업부는 현대차에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탄소이력관리플랫폼의 성공적인 개발완료를 인정 받아 올해 글로벌 탄소관리플랫폼 구축 사업에 새롭게 착수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탄소관리, 환경시스템 구축과 환경공단의 대국민 탄소포인트 앱개발 등 구축형 사업과 더불어 최근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형 'eBrother NetZero' 탄소관리 플랫폼을 애저 클라우드에서 제공했다.

김기수 씨씨미디어서비스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 250억원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AI,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과 IT 기술 융합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면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IPO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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