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I,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 참여기업 모집

2016년부터 시작, 매출 1277억원, 신규고용 275명 IP 144건 확보 성과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2024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그동안 사업화 매출 1277억원, 신규 고용 275명, 지식재산권(IP) 144건 등 성과를 내며 지역 미래모빌리티 대표 연구개발(R&D)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모집분야는 전기차와 자율차, 수소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핵심부품 개발이다. 모집유형은 단기 기술개발로 제품 시장진출, 조기사업화 지원을 돕는 매출 향상사업, 대구로의 사업장 이전을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투자유치 연계사업, 미래모빌리티 신사업분야 진출을 지원하는 업종 확장사업, 비영리기관의 자체 예산을 매칭해 지원하는 기관-지역기업 협력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기관-지역기업 협력사업 유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연구기관 역량과 예산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선정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및 전기 UAM 구동용 고출력 배터리 팩 개발' 등 6개 계속 과제를 포함해 총 9개 과제에 지자체 사업비 2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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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 지원사업 지원규모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대표 우수사례로는 드림에이스와 고아정공을 꼽을 수 있다. 리눅스 기반 통합 콕핏 시스템 분야 대표기업 드림에이스는 과제 수행 및 파생 성과로 9개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12억5000만원 이상의 초기 매출을 확보했다.

고아정공은 물적분할을 통해 구동모터코어 전문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를 설립하고 기존 xEV용 50㎾급 구동 모터 시스템을 국내 주요 대기업에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72㎾급 소형 전기차 구동시스템을 수주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13일까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이며, 심사 절차를 거쳐 7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UAM 산업 생태계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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