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규모 행사 '2024 랜더스데이' 오프라인 계열사 행사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한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20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 SSG닷컴, G마켓, W컨셉,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가 포문을 열었고, 5일부터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진다.
이마트는 신선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해 고객들의 체감 물가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국내산 냉장)을 최대 50% 할인한다. 수입 삼겹살·목심도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판란(30구, 두 판)과 바로이쌀(10㎏)은 각각 8980원, 1만9900원에 내놓는다. 해양수산부, 완도군과 협력해 선보이는 국산 활전복도 반값에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6일에는 러시아산 대게(700g 내외, 마리)를 2만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나들이족을 겨냥한 간편 먹거리를 30% 할인한다. 오는 5~6일 이틀 동안은 생생치킨 한 마리를 6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인기 먹거리 및 생필품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 민물장어, 딸기, 완숙토마토 등을 최대 1만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성주 참외, 찰랑 고구마, 보조개 사과, 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냉동 피자·냉동 핫도그, 액체세제, 섬유유연제 등 전 품목에 대해 1+1 할인 또는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 휠라, 아디다스 골프, 닥스키즈 등 봄 맞이 스포츠, 골프, 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속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11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패션잡화 2만원 할인권, 1만원 이상 구매 시 식음료(F&B) 3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랜더스데이, 하반기 쓱데이로 이어지는 대형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