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정밀, 美 인디애나에 세번째 전기차 부품 공장 건립 추진

LT정밀이 미국 인디애나에 전기차 부품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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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정밀은 인디애나에 전기차 플랫폼 전용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기차 플랫폼을 감싸는 냉각판 등을 만드는 공장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장 투자 규모를 결정하고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LT정밀이 북미에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건 미국 미시간, 멕시코 메히칼리에 이어 세 번째다. LT정밀은 현지 고객과 냉각판 등의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LT정밀 관계자는 “현지 완성차 요청에 맞춰 생산 품목이 늘어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LT정밀의 북미 현지 생산 체제 확대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미시간 공장에 4230만 달러(약 58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쿨링 플레이트, 케이스 등 부품 공장을 연말 완공한다. 전기차 열관리 부품을 생산하는 멕시코 메히칼리 공장은 내년 중순 건설 완료 예정이다.

LT정밀은 전기차용 쿨링 플레이트, 열관리 시스템, 컨프레서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수요에 대응해 제품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LT정밀은 범LG가에 속하는 LT그룹 계열사다. LT메탈, LT소재 등 주요 계열사와 더불어 부품 소재, 원재료 등 전기차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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