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프라이스, 침제된 온라인 광고시장서도 성장...경쟁력 입증

커넥트웨이브의 자회사 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가 침체된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나홀로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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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커넥트웨이브]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e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링크프라이스는 제휴마케팅(어필리에이트 광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어필리에이트 광고는 카페나 블로그, SNS 등 매체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제휴된 상점으로 이동해 상품을 구입했을 때 일정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사업을 영위하며 제휴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머천트)와 제휴사이트(어필리에이트)를 확보하고 2023년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와 14.3% 증가한 335억 4000만원과 89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진속에서 어필리에이트 광고 분야 성장세가 크다. 2021년 매출 38억 4000만원에서 2023년 56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무려 47%가 성장했다. 링크프라이스의 매출중 어필리에이트 광고 비중은 같은기간 11%에서 17%까지 높아졌다.

업계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광고시장 불황으로 경쟁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하고 있는 상황에서 링크프라이스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의 대표는 “지난해 온라인 광고 시장 부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휴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라며 “올 한해 관계사와의 시너지 확대와 커넥트웨이브의 생성형Ai인 'PLAi(플레이)'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링크프라이스의 모회사인 커넥트웨이브는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과 마이소호, 해외직구 역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의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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