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팁스(TIPS) 운영사를 오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창업기획자, 초기전문 VC 등 민간 운영사(투자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 후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우수 기술·인력을 보유한 신산업 스타트업을 전략 육성하기 위해 초격차 10대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트랙'을, 올해는 유망 기술창업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각각 신설했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10대 초격차 분야 투자 역량 △프리팁스(시드트랙) 운영사 및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한다. 실적은 부족하지만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획자 및 지역 투자사 팁스 운영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선정규모 20%(약 5개사) 내외를 예비 운영사로 선정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