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 결정…“지속성장·책임경영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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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와 함께, 본연의 IP가치와 기업가치 양 방향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탁영준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탁영준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1년 SM 입사 이후 신화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2015년 가수 매니지먼트 본부장, 2016년 SJ 레이블 프로듀서, 2020~2023년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COO로서 SM3.0전략의 핵심인 멀티 프로덕션 체계를 안착시키면서, 라이즈·NCT WISH 등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연내 데뷔예정인 여자 신인팀의 제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탁영준 COO의 공동대표 내정은 카카오 및 각 계열사와의 협력과 성장추구, M&A, IR, 경영관리 고도화 등 기업가치 향상을 적극 실천해온 장철혁 CEO와 함께, SM 고유의 아티스트 컨텐츠 제작과 매니지먼트, 신인개발 및 공연 등 IP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SM 3.0' 타이틀을 내건 SM의 차세대 성장비전을 향한 경쟁력 강화의 목적으로서 볼 수 있다.

탁영준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를 통한 정식 선임 절차를 거쳐, SM엔터의 공동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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