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임문택)는 6일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을 대상으로 지역 과학기술정책 및 육성사업 소개와 참여기관 간 협력방안 토의를 위한 '전북특구 제2차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전북특구 육성자문단은 전북특구본부가 전북특구와 전북도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협력형 네트워크이다. 2018년 발족해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연구기관 방문을 통해 지역기업이 현장사용 가능한 공동연구장비를 연결하고 지역비전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성장 협력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전북특구 제1차 혁신성장 포럼에서는 국가연구기관 최대 집적지역인 대덕특구의 50년간의 발전사례를 통해 '국가연구기관-지역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전북에 이식하고 성과창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전북지역에서 추진하는 주요 동정인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책' 및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소개·공유하는 시간으로 시작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투자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가 공공기술을 출자받은 기업(수젠텍, 신테카바이오 등)의 투자사례를 중심으로 성장지원 단계별 내용을 발표했고 지역 내 국가연구기관의 사업화 투자운영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임문택 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전북특별자치도의 과학기술정책에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기술기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