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포털 다음 대표로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CIC'를 '콘텐츠CIC'로 변경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오픈톡에서 다음 CIC를 콘텐츠 CIC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숏폼, 카페·스토리, 뉴스 등 콘텐츠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이 콘텐츠CIC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양 부문장은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역임했다. 다양한 IT 기업에서 근무하며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집중하고 성과를 내고자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분리한 바 있다. 이후 브런치스토리·티스토리 창작자 후원 모델,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론칭 등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