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RISE' 업데이트 호평... 신선함과 익숙함 모두 잡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런칭 1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RISE' 대규모 업데이트로 뜨거운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 캐릭터 개성을 살린 아이템전 스킬을 도입하고 다채로운 카트바디 튜닝 옵션을 제공한 점이 게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번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꼽힌다. 업데이트 준비 과정부터 개발자노트와 스포일러 콘텐츠로 정보를 공개하고 업데이트 이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빠르게 적용했다. 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매칭 스테이지 시스템을 도입해 연속 매칭과 세팅 변경을 가능케 했으며 원작에서 즐길 수 있었던 카메라 구도 및 채팅 기능을 제공해 '카트라이더' IP의 익숙한 재미 요소를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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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바디 튜닝

'RISE' 업데이트에 담긴 변경점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내용은 아이템전 캐릭터 스킬이다. 캐릭터별 개성을 살려 제작된 30종의 스킬은 원작에 없던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는 데 성공했고 이는 전략의 다양화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새로워진 아이템전을 체험한 많은 크리에이터는 아이템전만의 특별한 개성이 강화됐고 전략 실험 요소가 늘어났다는 긍정 후기를 남겼다.

큰 변화를 맞이한 또 다른 요소로 카트바디 성능 다양화다. 카트바디마다 기어 옵션의 최대치를 변경하면서 등급 간 밸런스 격차를 줄였다. 기존 업그레이드 시스템은 튜닝 시스템으로 개편해 '부스터 충전량 증가', '출발 부스터 강화' 등 9종의 다채로운 튜닝 옵션을 적용했다. 이로써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면서도 카트바디의 자체의 성능에 따라 지나친 주행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달라진 카트바디 성능에 대해선 초보자와 숙련자가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다. 초보자의 경우 '드리프트 자동 끌기' 옵션을 선택해 고급 주행 기술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숙련자는 트랙의 특성을 고려한 옵션 선택으로 다양한 카트바디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용자 사이에선 현재까지도 최적 옵션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대세 옵션 한가지보다 성향과 전략에 맞는 옵션 아이디어가 중요해진 만큼 그 관심도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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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 스테이지

'RISE' 업데이트는 그간 제기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각종 편의성을 개편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패치 방향성과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앞서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진척 상황과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개발자노트와 스포일러 콘텐츠를 공개했다. 업데이트 이후에도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적용하거나 앞으로의 피드백 적용 계획을 담은 추가 개발자노트를 게재한 바 있다.

연속 매칭, 세팅 변경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매칭 스테이지 시스템은 점수가 하락하지 않는 등급전과 시너지를 발휘해 매칭 과정의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빠른 속도의 매칭을 제공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주행 카메라 옵션에서 원작의 익숙했던 구도를 제공하는 한편 채팅 기능을 구현해 대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IP만의 익숙한 재미와 명성을 되살렸다. 세계적인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특유의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카트바디의 출시는 이번 업데이트의 화룡점정 요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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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 카트바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을 총괄하는 서재우 디렉터는 “레이서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성껏 준비한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3월 중 캐릭터 스킬을 확대 적용하고 신규 테마 및 10종의 트랙을 추가할 계획으로 앞으로 더욱 큰 재미를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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