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브런치스토리의 창작자 후원 모델을 정식 오픈했다.
카카오 다음CIC가 운영하는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응원하기' 모델을 모든 작가에게 확대 적용했다. 이제 브런치스토리를 이용하는 7만여 명의 작가 누구나 응원하기 모델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할 수 있는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노출된다. 서비스 설정 화면에서 응원 댓글 받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을 완료하면 글 하단에 응원하기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지난 해 8월, 브런치스토리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50여 명의 작가에게 응원하기 모델을 시범 적용해 해당 작가의 정기 연재 작품에서 독자가 응원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지난 해 10월에는 적용 대상을 주제별 우수 창작자인 '스토리 크리에이터' 30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해왔다.
전지선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 모델 도입 후 좋은 글과 독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늘어났다”며 “새로운 수익 지원 모델도 검토 중이고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