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이터널 리턴 정규시즌 단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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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PMPS)와 이터널 리턴 2024 정규시즌을 단독 유치해 3월부터 경기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PMPS 결승시리즈 4개 시즌 12경기와 이터널 리턴 결승시리즈 4개 시즌 7경기 등 총 19개 경기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PMPS는 국내기업인 크래프톤이 개발해 2018년 5월 공개한 게임으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초 이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2022년 기준 세계 2위 서바이벌 슈터 게임으로 다수 인원이 배틀로얄 형태로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지난해 7월 정규리그 정식 오픈 이후 글로벌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국산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는 최초 지역 연고 구단 리그로 개최할 계획으로 이스포츠 구단과 해당 지자체 간 지역 연고제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은 아레나 형식으로 64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게임을 겨룰 수 있는 전국 유일 전용 경기장으로 이스포츠 팬들에게 '배틀로얄 FPS의 성지'로 통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 개최에 이어 올해 배틀로얄 장르 정규 프로시즌을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로 대전이 명실상부한 이스포츠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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