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22일 네덜란드투자진흥청(청장 힐더 판데르 미어)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대사 피터 반 데르 블리에트)과 주력산업과 기술 분야 글로벌 허브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네덜란드 두 기관이 부산시와 항만 및 물류 분야 협력 의향을 갖고 부산테크노파크 방문해 이뤄졌다.
마리엘러 라헐스 네덜란드투자진흥청 주한대표는 “네덜란드는 정부 차원에서 부산과 로테르담의 지속적인 협력을 원하고 있다. 부산TP와 첫 교류를 시작으로 항만물류 뿐 아니라 반도체,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기관별 주요 기능과 업무 계획을 소개하고 각국이 주력 추진하는 핵심사업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며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2위 해양도시 로테르담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와 금융산업 경쟁력도 우수해 부산과 주요 산업간 접점이 많은 나라다. 네덜란드투자진흥청은 외국기업이 네덜란드 진출시 자문과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