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임 김민희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 “지역 IT분야 여성기업인 강력한 역할 수행 지원”

“기업환경이 어렵지만 여성기업인들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며 IT산업분야에서 더욱 강력한 역할을 수행할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22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제10대 회장 취임식에서 김민희 신임 회장은 “IT산업분야에서 지역 여성기업인이 앞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민희 회장은 현재 AI플랫폼 기반 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의료AI 전문기업인 신라시스템을 이끌고 있는 당찬 여성기업인이다. 경북대 IT대학 컴퓨터학부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영남대 컴퓨터공학과와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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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민희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

김 회장은 그외 한국디지털윤리학회 부회장과 경북대 컴퓨터학부 외부자문위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위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자문과 평가를 수행해 지역 IT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브와 ICT멘토링 등에서 멘토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의 취업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제가 가장 자신하는 분야는 지역 청년들 멘토링과 프로젝트 수행을 지도하고 공모전 준비 및 논문지도를 통한 수상, 포트폴리오 작성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입니다. 현재는 기업가이지만 지난 23년간 교수직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 취업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김 회장은 또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장 향후 임기 2년간 차세대를 이끌 여성리더를 적극 육성하고, 그들이 존중받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06년 설립된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가 그동안 IT분야 여성 취창업 지원, 이공계 여대생 취업지원 멘토링 사업 등을 전개하며 여성기업 활성화와 전문 여성 인력양성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 보다 많은 분야에서 여성 IT기업인이 역량을 발휘하고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를 이끌어갈 제11기 임원단으로 박계현 롬팩 대표, 윤은경 한울네오텍 대표, 황윤경 터치아이티 대표 등 수석부회장을 포함 29명의 임원을 구성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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