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지정 4개 지자체·테크노파크 참여 '초광역 연계협의체' 발족…상생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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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로고.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지방자치단체인 울산시, 충북도, 경북도, 4개 지역 테크노파크(TP)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초광역 연계 이차전지 협의체는 특화단지로 지정된 4개 지자체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안정화·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관계기관 간 정보교류 및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발족했다.

4개 지역 테크노파크 간 초광역 연계 협력 협약식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연구개발 방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국가첨단 특화단지 육성정책'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체 구성 및 공동기획 △이차전지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특화단지 육성 협력 △거점기능, 기술개발, 원소재 공급망 등 기업지원 기능 연계 △전주기 생태계 조성 지원 등 이차전지 특화단지 혁신 및 육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4개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이번 전주에서 개최된 이후에 타 지자체 지역에서 매분기 개최될 예정으로 특화단지 육성계획 및 공동기획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특화단지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 기업 유치와 투자기업 지원, 초격차 기술 확보 등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 연계.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오택림 도 미래산업국장은 “협의체가 이차전지 산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초격차기술 확보의 발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자치단체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확대 발전시켜 특화단지가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적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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