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새해 첫 공모 '그레인바운더리 빌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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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8호 공모 건물 '그레인바운더리 빌딩' 전경. 사진=카사

국내 최초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거래소 카사가 8번째 공모 건물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21억원(42만댑스) 규모로, 국내 최초 200g 대왕 쿠키 시대를 연 그레인바운더리가 그 주인공이다. 인근 대비 17% 낮은 공모가로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000원부터 카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구성된 건물이다. 서울 신촌명물거리에 위치해있다.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가와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을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다.

그레인바운더리는 이옥경 변호사와 대기업 출신의 이정욱 대표가 이끌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200g의 대왕 쿠키가 있다. 쿠키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뉴욕까지 날아가 유명 쿠키 전문점의 오븐 온도를 엿보고 올 정도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는 20DABS이상 보유 시 그레인바운더리 신촌점에서 연내 상시 20% 할인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사는 또 다른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8번째 공모를 기념해 40DABS(20만원 이상) 이상 공모에 참여한 선착순 888명에게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카사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신증권 조각투자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는 투자지원금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19년 조각투자로는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사는 현재까지 총 7건의 공모를 진행하며 두 건의 건물을 10%를 상회하는 수익률로 매각을 완료했다. 지난해 3월에는 부동산 금융에 특화돼 있는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됐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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