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헝가리 내 졸업자와 취업 준비생을 교육, 기업에 연결하는 기관이다. 에코프로는 센터에서 1만2000명이 교육을 받고 있어 헝가리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데브레첸에 총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10만톤 규모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선 숙련된 인재 채용이 중요한 만큼 국내외 대학과 협력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와 인재 양성 MOU를, 10월에는 부다페스트대학과 산학협력을 각각 맺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지속적인 MOU를 통해 인력 수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기에 우수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