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기술 통해 움직이는 가축 무게 측정의 정확도 향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권기연 산업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한국CDE학회 2024 동계학술대회에서 열린 'CDE DX Awards'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자는 산업공학부 전산설계연구실 권기연 교수와 석사과정 김상우·이노준 씨, 학부생 정대진·한은진 학생이다.
한국CDE학회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CDE DX Awards'는 소프트웨어(SW), 메이커, 콘텐츠 분야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3D프린팅 등 DX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권기연 교수 연구팀은 대학/연구소 부문에서 AI 기반 기술과 3차원 계측기 기술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가축의 무게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대상을 수상했다.
가축이 통로를 지나가면 3차원 계측기를 통해 데이터를 획득한 뒤 요소망 복원 및 AI 기술을 활용해 2% 이내 오차로 무게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된 논문은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인 '컴퓨터 앤 일렉트리닉스 인 애그리컬처(Computers and Electronics in Agriculture)'에 게재된 바 있다. 향후 기술을 개선해 휴대용 태블릿으로도 모든 가축의 정확한 무게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금오공대 전산설계연구실 지도교수인 권기연 교수는 2016년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4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게재하고, 40건의 산업체 및 정부 지원의 과제를 수행하며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