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보는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정보 관리 솔루션 'IJB 이디스커버리(eDiscovery)'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정보 IJB 이디스커버리는 법적 소송 과정에서 전자적으로 저장된 정보(ESI)를 식별·수집·분석한다. 비즈니스와 법률 환경이 점점 더 디지털화됨에 따라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전자정보 관리 솔루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정보 파악 등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루션은 전자문서 생성과 흐름에서 가장 밑바닥의 행위를 추적함으로써 디지털 증거개시에 따른 자료의 확보와 관련 정보 분석, 데이터 관리, 증거 제시 등을 뒷받침한다. 법률 전문가, 기업 조사관, 법 집행 기관이 디지털 데이터의 복잡한 환경을 원활하게 탐색하도록 돕는다. PC 내 문서, 이메일, 메신저의 대화내용을 통합한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최첨단 알고리즘으로 방대한 전자데이터에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한다. 기존에 작업에 소요됐던 시간과 리소스를 크게 절감한다.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손쉬운 작업 환경을 보장한다. 기술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도 전문가 수준 업무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소송에서 국내 규제사항을 준수하며 이디스커버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이디스커버리 제품이 필수”라며 “규제 준수 및 효율적인 자료 선별이 가능한 최적 제품인 만큼, 다양한 산업계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재형 인정보 CEO는 “IJB 이디스커버리는 15년간 기업형 디지털 포렌식 SW를 선도한 혁신 노력을 입증하는 증거”라며 “강력한 경쟁력으로 외산 제품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신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를 한국형 이디스커버리의 원년으로 삼았다. 올해 '디지털 조사의 미래를 개척하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공표했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포렌식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