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고용주 브랜딩 활동 일환으로 한국의 차세대 공학도들을 이탈리아 본사로 초청했다고 6일 밝혔다.
페라리는 박지환 서울대 기계공학 박사과정 대학원생과 김재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본사로 초청해 4박 4일 투어를 진행했다. 페라리가 타국 학생을 본사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 행사에서 비냐 베네데토 페라리 최고경영자(CEO)와 대담했던 10명 중 최종 선발된 학생이다.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라넬로 공장과 박물관을 견학했다. 페라리 CEO를 비롯한 연구개발(R&D), 하이브리드·전기차, 인사관리(HR) 팀과 만났다. 아울러 본인들의 연구 분야를 엔지니어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