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애보트와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 간담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좌심실 보조장치(LVAD) 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 윤종찬 순환기내과 교수, 정미향 교수, 김용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비롯해 LVAD 솔루션 기업 애보트(Abbott)의 키스 뵈티게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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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의료기기 기업 애보트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021년 7월 가장 최신의 인공 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VAD) 수술을 시작한 이래 누적 건수 22건의 실적을 보유한다. 모범적인 환자 관리 프로세스를 인정받아 애보트로부터 하트메이트3 우수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 9월 12일 '하트메이트(HeartMate3) 좌심실 보조장치 우수센터'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하트메이트3 LVAD는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의 좌심실 기능을 돕는 펌프를 삽입해 전신에 피를 공급하도록 도와주는 좌심실 보조장치로, 애보트사의 LVAD 최신 기종이다.

장기육 심뇌혈관병원장을 비롯한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본관 심혈관촬영실에서 애보트 방문단을 만나 심장과 심혈관질환 전반의 치료 및 회복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본원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을 소개했다. 심부전 LVAD 다학제팀은 순환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가 모여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고 LVAD 수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까지 단계적인 맞춤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찬 교수는 “가장 최근의 좌심실보조장치(LVAD)인 하트메이트 3는 최근 발표된 5년 추적 관찰 결과 매우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여 줬고 심장이식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에서의 가교 치료뿐 아니라 심장이식이 어려운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궁극적인 최종 치료로도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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