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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이 최대 30㎏까지 들 수 있는 협동로봇 'UR30'을 국내 출시했다.
기존보다 10kg 더 무거운 짐을 옮길 수 있는 제품이다. 로봇이 들 수 있는 무게를 가반하중이라고 하는데,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 라인업을 가반하중 기준 3·5·10·16·20㎏에서 30㎏까지 확대됐다.
신제품은 관절이 6개로 구성돼 360도 회전하며 움직임이 자유롭다. 또 조인트 부품 수를 50% 줄여 고장 시 교체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완성차 업체와 이차전지 기업 등으로 UR30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중량 가반하중 특성을 살려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하이엔드 시장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공장이나 이차전지 등 복잡하고 극한 상황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본사가 덴마크에 있는 협동로봇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입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