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연세대 제20대 총장이 2월 1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2월 1일부터 2028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윤 신임 총장은 연세의 연구와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연세의 시대를 위해 연세다움의 힘을 돋우는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1일 열릴 취임식에선 오늘날 대학이 직면한 대전환의 시대가 연세에 던지는 도전과 의미에 대해 언급하며, 초학제 및 초융합의 화두를 관통하는 답으로 '연세다움'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연세시대'를 위해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양성, 융복합 연구로 세계적 경쟁력 강화, 대학-사회 간 가치 환류 모델 구축, 연세 구성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는 거버넌스 혁신 등 향후 4년간 연세대를 이끌어갈 비전과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윤 총장은 1961년생으로 경남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와 석사를,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및 회장을 맡았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장 및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