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이 오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한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선보인다. 아랍에미레이트(UAE)를 포함해 중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 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웨이센은 지난해 아랍헬스 전시에서 실시간으로 병변을 감지하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병변 감지 뿐 아니라 암의 의심부위와 위암 확률을 나타내는 고도화된 버전을 선보인다.
웨이센은 지난해부터 UAE 소재 병원 내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운영 중에 있다.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아 UAE 의료 환경에 맞는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다.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0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다. 전 세계 4000여개 기업과 10만명 이상이 참가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 H8.B70에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기간동안 기존 해외 파트너사를 비롯 해외 각국의 바이어 및 기업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현장미팅을 갖고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