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중소기업의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일 '2024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사업설명회를 도내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응 속에 개최했다.
레전드(Region+end)란 지역을 뜻하는 리전(Region)과 종결(끝)의 의미를 지닌 엔드(end)의 합성어로서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육성, 지역의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의미한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광역지자체의 주력산업 등과 연계,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해 3년간(2024년~2026년)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주력산업인 특수목적용지능형기계부품 산업이 선정돼 정책자금과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등 208억 원 규모, 91개 내외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대학교 등 도내 혁신기관이 참석해 지원사업 상세 안내와 신청방법, 자격조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각 사업별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기업분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병행하여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청서류는 다음달 8일 오후 6시까지 전북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선정 절차는 2월 중 외부전문가의 사전검토와 서면평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프로젝트 지원사업 합동공고를 통해 진행될 '프로젝트 지원사업(참여기업 전용)'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며,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참여기업 선정계획에 중복으로 참여는 불가하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주력산업인 특수목적용지능형기계부품분야 대상 기업들에 중기부, 지자체 등 사업과 여러 혁신기관과의 연계 협력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통해 핵심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