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는 최근 KB국민은행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KB유니콘클럽 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B유니콘클럽은 KB국민은행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창업분야의 3년 미만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지원부터 투자연계까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B유니콘클럽 3기에는 유망기업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지원받았다. 이들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가속화된 스케일업을 이뤄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이날 진행된 성과공유회는 △투자 유치 사례 공유 △글로벌진출 성과 공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성과 공유 등이 진행됐다.
성과공유회는 선배 스타트업인 △1기 청명첨단소재(스마트 윈도우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광학 시트) △2기 뤼튼테크놀로지스(인공지능(AI) 기반 작문 보조 솔루션) 등이 성과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후배 기업에 노하우를 전수했다.
3기 기업 △모큐라텍(리튬배터리 화재 안전 강화 시스템) △아타드(웹3기반 탈중앙화 데이터 거래플랫폼) △자라소프트(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영상 속 얼굴 자동인식 및 블러 마스킹 처리기술) 등 팁스 유치 사례 및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또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아는소방씨엔씨(화재감시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화재 관제 시스템 개발)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키보코(AI 기반 다국어 학습 플랫폼) △지오에이티컴퍼니(생활 가전 비교 플랫폼 '가전나우') △포그라운드(키즈전용 액티비티 콘텐츠 OTT플랫폼 '쿠키즈') △아이피윈(글로벌 상품조사 플랫폼 'WATS') △SR(폐배터리 내 탄산리튬 선택적 추출 기술) △에코캐탈(CO2로부터 C3 추출을 위한 습식 추출 기술) 등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매출 증대 등 성과를 공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을 통해 배출된 유망한 스타트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목적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잠재력 있는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KB유니콘클럽을 졸업한 모든 기업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증명했다”며 “KB국민은행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기창경센터의 TIPS 프로그램 선정에도 도움을 줘 혁신 스타트업이 K-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