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미국 명문 대학과 '반도체 분야와 학생 교류 확대'추진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가 최근 미국 네바다대 라스베이거스(UNLV)·서던유타대(SUU) 등을 잇달아 방문해 반도체 분야 연구·교육과 학생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대 홍원화 총장은 최근 미국 UNLV를 방문해 키스 휘트필드 총장을 만나 대학 간 강점 분야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그 시작으로 올해부터 학생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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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키스 휘트필드 UNLV 총장

1957년 설립된 UNLV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공립종합대학이다. 호텔경영학 분야는 전 세계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키스 휘트필드 총장은 경북대의 반도체 분야 역량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경북대 IT대학과 최근 활성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UNLV 공과대학과의 교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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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화 경북대 총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민디 벤슨 SUU 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SUU에서는 민디 벤슨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SUU는 1897년 유타주 시더시에 설립된 주립대학이다. 150개 학부과정과 32개 대학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와는 지난해 4월 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양 대학은 학생·교수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학 분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해외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며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화된 해외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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