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국내 최대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1·2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 규모다. '인스파이어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2호점(57평)'은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다. 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The Magic Gate'를 잇따라 오픈한 바 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랜드마크 편의점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