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크레프트, CES 2024에서 수소생산 및 발전시스템·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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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케이워터크레프트 부스. 사진=케이워터크레프트

케이워터크레프트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수소생산(워터라이저) 및 발전시스템(워터스테이션)과 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케이워터크레프트는 통합 수소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CES 2023에서 물을 수소로 분해하고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워터스테이션'을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워터스테이션은 취수 펌프를 통해 얻은 물을 정수 처리를 거쳐 수원을 확보하고, 태양 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수전해 장치를 가동해 수소를 생산한다. 이때 생산된 수소는 정제 및 저장이 가능하여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필요시에 공급된다.

잉여 전력이 발생할 시 이를 수소로 전환해 보관하는 'P2G'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의 수소가스가 에너지원으로 가진 충전 및 이송의 어려움을 보완한 것이다. 남은 전력을 배터리를 통해 저장할 경우 막대한 자본과 공간이 필요하며, 특히 화재의 위험이 있다.

반면, P2G기술을 통해 전력을 수소가스로 저장하면 대용량의 에너지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저장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밸류체인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시스템으로서 전력 공급이 어려운 도서 산간지역 전력난 해결은 물론, 각 기관 및 단체의 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꼽힌다.

더불어 IT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스마트폰 앱과 웹 환경에서 제공되는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전력 발생량과 설비 상태를 사용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권순철 케이워터크레프트 대표는 “지난 CES에서 3kw급 수소발전기로 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10kw 급 수소발전기, 수소생산장치 및 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으로 CES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제품 다각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성장 가속화를 위해 수소 발전 시스템에 이어 워터에어, 워터보트, 워터체어, 워터카 및 워터E.차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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