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청소년 비즈쿨' 운영 학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미래 불확실성과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모험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전반적 활동을 의미한다. 청소년 비즈쿨은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5년간 95만명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사업을 운영할 212개 학교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 교육여건에 따라, 일반형과 거점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199개를 모집하는 일반형 비즈쿨은 기업가정신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재 활용 교육, 창업 동아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13개를 모집하는 거점형 비즈쿨은 일반형 비즈쿨 역할은 물론 지역 내 창업유관기관과 연계한 창업교육 및 체험을 추가로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면 2년간 지원을 받으며 운영성과가 우수한 학교는 추가로 1년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선정된 학교에 대한 지원금을 전년대비 40% 이상 확대해 일반형은 1400만원, 거점형은 91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희망학교는 이달 31일 16시까지 케이(K)-스타트업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