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수출입은행, 전기차 공급망·탈탄소 에너지 협력 위한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은 미국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탈탄소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미국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 14개사와 글로벌 금융기관 10개사, 법무법인 세종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은 등 주최기관들은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미국시장 진출지원 금융 프로그램 △미국 IRA와 클린 에너지 관련 지원제도 등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미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법무법인 세종이 9일 오전 종로구 디타워에서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공동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재용 무보 본부장, 강정수 한국 수은 부행장, 주디스 프라이어 미국 수은 수석부행장,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번 행사는 수은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수은과 미국 수은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한 우리 기업의 북미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