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전북대 교수 비파괴검사 연구 '최다인용 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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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전북대 교수.

전북대는 최성호 교수(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가 개발한 금속 3차원(3D) 프린팅 제품의 내부결함 및 품질을 비파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초음파 비파괴검사 기술이 최근 한국정밀공학회가 수여하는 '최다 인용 논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금속 3D 프린팅은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기존 절삭가공 방식에 비해 복잡한 형상의 부품 제작이 가능하고, 기존 구조물의 보수 재생까지 가능해 의료, 전자, 자동차, 항공, 우주 등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분야로의 활용이 폭넓게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금속 3D 프린팅은 적층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외관으로 보이지 않는 내부결함이 발생할 수 있어 비파괴검사를 통한 품질 고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 교수는 연구개발과 관련한 논문을 한국정밀공학회가 발행하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 학술지인 '국제정밀공학및제조학회지-녹색기술'에 '딥러닝기반 초음파 비파괴검사를 이용한 적층가공제품의 기공평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이 연구 논문은 발표 이후 SCI 학회지에 가장 많이 인용되며 연구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비파괴검사기술은 금속 3D프린팅 제품 내부의 기공결함에 대한 검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초음파 측정데이터에 적용하고 인공지능 기반으로 비파괴검사를 수행하는 방법이다.

최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기반의 비파괴검사기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SCI 학회지에 다수 인용되고 세계적으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비파괴평가연구실 구성원들과 최신 비파괴검사 기술 연구에 매진해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학교 한국공학연구소의 비파괴평가연구실(NDE Lab)은 원자력발전소 구조물, 금속 3D프린팅 제품, 항공기 부품, 탄소복합재의 건전성평가 그리고 인공지능&원격로봇기반 비파괴평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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