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북리더챌린지〈5〉최예건 SWTO 금상 수상자 “책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상상할 수 없는 미래 세상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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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초등 3~4학년 부문 금상 수상자 최예건(내발산초4) 군.

'리더(Reader)가 리더(Leader) 되는 세상!'

영상 홍수에 노출된 오늘날. 학생들은 글자보다 영상을 더 많이 접한다. 그러다 보니, 글을 해석할 수 있는 문해력이 부족하다. 대학수학능력평가 국어·영어·수학·탐구영역에서 출제되는 지문을 이해 못 해 문제를 풀지 못한다. 수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문해력은 꼭 필요한 역량이다. 이런 의미에서 초·중학교 시절 독서는 문해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습관이다. 에듀플러스는 소프트웨어(SW)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초·중 부문 수상자의 책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는 한글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한글도 익숙해지고 책 읽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커졌어요.”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초등 3~4학년 부문 금상 수상자 최예건(내발산초4) 군은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미래의 세상, 또 다른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책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최 군은 최근에도 자신이 머리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소설을 읽는 중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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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을 소개해 달라.

-'나니아 연대기'를 읽고 있다. 상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정말 재밌다.

▲읽을 책을 고르는 기준은.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 현실 속 이야기보다는 상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창작한 책을 선호한다. 책 안에서 펼쳐지는 상상 이야기 위에 저만의 상상력을 더해 또 다른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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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사진=교보문고

▲책을 읽을 때 가장 좋은 순간은.

-책을 읽으면서 뒷부분에 나올 이야기를 예상해 보기도 하는데 그 예상이 딱 맞아떨어질 때가 가장 좋다. 왠지 내가 책을 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SWTO 준비에 도움 된 책이 있나.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회를 위해 따로 책을 선별하고 읽지는 않았다. 다만 코딩학원에서 배웠던 자료를 참고하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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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사진=교보문고

▲책은 주로 언제 읽나.

-시간이 나면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집에 돌아와서도 잠자기 전이나 비는 시간에 틈틈이 책을 보는 편이다.

▲독서의 장점은.

-책을 읽으면서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다. 책 속의 내용을 통해 나만의 상상력과 사고력, 창의성을 키D울 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책은.

-먼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세상 이야기가 담긴 '헝거게임'을 추천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문명'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패스트가 다시 번지고, 고양이의 눈으로 보이는 문명의 이야기가 참신하고 새롭다. 마지막으로 초원에 있는 와니니의 성장기 이야기가 담겨 있는 '푸른사자 와니니'를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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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사진=교보문고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