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XOOX-메디클라우드, 韓 합자법인 설립…세계적 펫 플랫폼 국내 진출

시장규모 341조원,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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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OX PET' APP 이미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안태일)이 XOOX LAB Inc., 메디클라우드와 함께 한국에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투엔은 'XOOX Korea' 국내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펫 기반 SNS XOOX PET을 한국과 전 세계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비투엔은 “'XOOX Korea'는 미국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ICT에 바이오를 접목한 반려동물 전용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최종 파트너십의 결과”라며 “소비자 가치 중심의 트렌드에 맞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OOX Korea'에서 비투엔은 사업 운영과 더불어 빅데이터·AI 기술 전반 및 데이터 활용 등을 담당한다. XOOX LAB Inc.은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메디클라우드는 바이오 사업 분야 연구개발을 맡는다.

'XOOX Korea'는 첫 번째로 반려동물 소변 진단 키트를 2024년 전 세계로 공급할 예정이다. 비투엔은 판매 및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하고, 제조 및 개발은 메디클라우드, 전 세계 유통 및 공급은 XOOX LAB Inc.가 추진한다.

소변 검사 키트 분석 서비스는 어플을 통해 휴대폰으로 소변검사 키트를 촬영하고, 키트 이미지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결과를 데이터화해 사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및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투엔 관계자에 따르면 “합자법인 설립과 동시에 전 세계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서비스 사용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원격진료, 소변 진단 키트 앱,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펫 의료 서비스 출시와 함께 반려동물 ID를 활용한 펫 전용 태블릿 PC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 외에도 음악, 비디오, 게임 등 ICT 분야까지 토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XOOX LAB Inc.은 펫 전용 앱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XOOX PET' 'XOOX M(Music)' 등의 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는 1만달러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해 전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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