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 대전 둔곡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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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퍼존은 대전광역시로부터 '세이퍼존 둔곡센터' 신축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25년 1분기 센터 가동을 목표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센터는 1080평 부지에 670평 규모로 꾸려진다. 본사와 연구소, 클라우드 센터, 데이터 금고, 생산 공장 등으로 만들어진다. 약 150억원대 투자를 통해 100여명 이상 지역 인재 채용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향후 전국 데이터 보안 기술지원 센터 설립, 클라우드 기반 전산망 구축, 데이터 금고 운영관리와 제조 생산 등에 주력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는 “세이퍼존 둔곡센터는 올해 4분기 시험운영을 거쳐 2025년 1분기에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며 “대전시 우수 인재와 첨단 기술 자원 등을 활용해 매출 확대와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퍼존은 IT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 연구소 인원 대부분이 경력 20년 이상 개발자다. 보유한 특허와 상표권 등만 45개 이상이다. 최근 국내 최초 보안 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NAS) 개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군은 세이퍼존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세이퍼존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 두 종류로 나뉜다.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보안 USB, 개인정보, DLP, 출력물 보안, PC 보안 기능을 갖췄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랜섬웨어 이메일 보안과 PDF 무해화, 이메일 DLP, 이메일 백업 등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제품은 윈도, 리눅스, 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국방부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서 쓰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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