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팀·1TF팀을 5개 센터로 슬림화
'글로벌허브도시산업육성TF팀',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TF팀' 신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부산TP)는 조직 슬림화와 핵심 정책 선제 대응&신규산업 육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산TP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지난해 기관통합으로 확장된 기능을 재구조·슬림화했다.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전력반도체특화단지 추진 등 핵심 시정과 신규사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조직도 재정비했다.
먼저 기존 6개팀과 1개 TF팀을 5개 센터로 슬림화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5개 센터는 슈비즈지원센터, 스타일테크기반센터, 신발패션인증센터, 첨단신발허브센터, 섬유패션융합센터다.
정부 및 부산시 정책에 신속 대응하고자 '글로벌허브도시산업육성TF팀'을 신설했다. 국제 기준 적용 글로벌 허브도시 구현을 위해 규제 혁신과 특례를 발굴하고, 부산시 전체를 규제 프리존으로 조성하는 선도 조직이다.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TF팀(팀장 김종호)'도 신설했다.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후 출범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7월 신설한 해양신산업육성TF팀은 사업과 기능 확대 및 대외 위상 격상을 위해 '해양신산업육성센터'로 정식 직제화했다.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 연구와 산업생태계 거점, 국제협력 기능을 수행한다.
부산TP는 슬림화와 조직 정비를 토대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강화, 산업간 융합사업 발굴, 전략산업 수요맞춤형 대형사업 기획 등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기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유승엽 디지털혁신창업단장을 1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유단장은 1999년 부산TP 창립 당시 경영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경영지원실, 정책기획단, 지역산업육성실장 등 여러 보직을 거치면서 기관경영과 지역산업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제조업 중심 기업지원을 넘어 블록체인, 데이터산업 등 신산업 분야로 지원 확장 성과와 아시아창업엑스포 성공 개최 등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형균 원장은 “올해는 부산TP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간 축적한 기관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정책 실행력 강화 등 부산TP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