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연말연시 프로모션…소비 한파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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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유통업계가 연말연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먹거리, 생활용품부터 패션까지 가성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대형마트 3사는 나란히 먹거리 수요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새해 1월 3일까지 전 점포에서 '값진 행사'를 진행한다.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가족·지인과 함께 먹는 새해 먹거리 위주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떡국 재료인 1등급 한우 국거리용 고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한다. 갈비찜용 호주산 본갈비와 스테이크로 즐기기 좋은 1등급 한우 등심도 각각 반값으로 한정 판매한다. 떡국떡과 계란 등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딸기, 바나나 등 과일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각종 먹거리와 주방용품, 가전 등을 최대 반값 또는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과 호주 청정우 꽃갈비살을 반값 판매한다. 킹크랩·랍스터·대게·문어 등 수산물도 반값에 제공한다. 델리코너와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에서도 각종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해피콜 티타늄 프라이팬, 덴비 식기, 브라운 전기 면도기 등 주방·식기 용품과 가전도 반값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또한 신세계그룹 통합 행사 'DAY1' 행사를 통해 신선·가공 식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품목 한우의 경우 전품목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딸기, 샤인머스캣, 쌀, 생연어초밥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72시간 라스트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을 모아 최대 7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 시즌 인기 카테고리로 꼽히는 패션·뷰티·리빙 상품을 선보이며 새해 결심 상품으로 영양제와 다이어트·운동용품을 각각 제안한다. 상품 별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쿠팡은 올해 마지막 겨울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아디다스, 쥬시쥬디 등 국내외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방한 패션 아이템 패딩을 비롯해 니트, 내복, 방한화 등 1만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인기 키워드와 인기 브랜드를 구분한 테마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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