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과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환경에 우수한 콘텐츠를 더해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K-MOOC(Korean-Massive Open Online Course)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국민들의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고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K-MOOC에는 우수 교육 콘텐츠 900여 개가 탑재돼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스마트 기기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콘텐츠는 교사와 학생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교사는 인공지능과 해외디지털 전환 교육 우수사례 등을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미디어 리터러시와 스마트 기기 과몰입·중독 예방, 진로교육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박종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디지털평생교육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 미래교육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커뮤니티그룹장)는 “LG헬로비전은 새로운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미래 교실 환경 구축 등 지역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AI디지털 교과서와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