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ROHM) 주식회사(이하 로옴)가 산업기기 및 민생기기용으로 입력 오프셋 전압과 입력 오프셋 전압 온도 드리프트를 극소 레벨까지 저감한 제로 드리프트 OP Amp 'LMR1002F-LB'(이하 신제품)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각종 계측기기에 탑재되는 센서의 출력 신호를 고정밀도로 증폭할 수 있는 OP Amp로서 전력 제어 인버터 등의 전류 계측 용도나 온도, 압력, 유량, 가스 검출 등에 최적이다.
또한 초퍼 방식을 사용한 로옴의 첫번째 제로 드리프트 OP Amp로 기존품인 낮은 오프셋 OP Amp의 경우 입력 오프셋 전압이 최대 150μV인 반면 신제품은 94％ 저감한 최대 9μV로 억제했다. 입력 오프셋 전압의 조정에 필요한 주변부품이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아 설계 공수 및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아울러 온도 등 환경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계측한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증폭시킬 수 있어 공장 내에서 가동하는 산업기기 등의 고정밀도 제어에 기여한다. 전원전압 범위는 2.7V에서 5.5V 까지로 넓고 Rail to Rail 입출력도 구비해 폭넓은 산업기기용 어플리케이션에 대응 가능하다.
로옴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옴은 제로 드리프트 OP Amp의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킴과 동시에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자동차·산업기기 시장에서 요구되는 Low Noise, 낮은 오프셋, 저전력, 전원전압 범위 확장과 같은 OP Amp의 고성능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플리케이션 제어의 고정밀도화를 통해 사회 과제의 해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제품은 지난 11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