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와 함께 '제1회 암 공공 라이브러리 경진대회'를 최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한 198만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암 병기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암 분야 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다.
총 43개 팀이 참여해 서류 평가를 거쳐 10개 팀에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와 국가암데이터센터 원격 분석 환경을 3주간 제공했다.
대상은 '암환자 수술 이후 장기간마약성진통제 사용에 관련된 위험인자 및 위험성 연구'를 발표한 양부팀(김은지, 양산부산대병원)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정의건팀(정석송, 차의과대) △WAI팀 박상원(강원대)·강성욱(강원대병원)·하태준(강원대병원)·여나영(강원대)이 받았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품질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활용한 공익적인 암 연구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앞으로 K큐어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의료의 질과 보건의료기술을 향상하는 '데이터가 흐르는 생태계'의 선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