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인터렉티브가 베트남 국영기업이자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과 전략적 업무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VTC 인테콤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멀티미디어 그룹 'VTC' 계열사다.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분야를 담당한다. 게임퍼블리싱, e스포츠, 전자 결제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이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자사가 보유한 게이밍 서비스의 베트남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빅픽처인터렉티브는 한국과 베트남에 공통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기획과 현지 콘텐츠 보급 채널을 확보하는데 집중한다. VTC 인테콤은 관련한 행정적 지원과 특화 콘텐츠 기획.제작,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시장 공략을 위해 △WCG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사업 강화 △K푸드와 게이밍 콘텐츠 O2O 허브 프랜차이즈 레벨업PC방 현지 사업 △상호 유.무형 자원 공유를 통한 산업 발전과 공동이익 창출을 중심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박계현 빅픽처인터렉티브 전략총괄이사는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권리 사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고객 여정 구축으로 지역별 고객이 게이밍 문화와 적합한 콘텐츠를 '더 자주, 더 오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빅픽처인터렉티브만의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e스포츠 전문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WCG', 온라인 이스포츠 플랫폼 'Lvup.gg', 게임 전문 스토리 콘텐츠 유튜브 채널 'GC'〉, e스포츠 코칭 서비스 '게임코치아카데미'를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