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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한민 감독과 배우진.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내년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최근 내한 프로모션을 마친 드니 빌뇌브 감독과 만난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김한민 감독,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지난 8~9일 양일간 내한 프로모션을 소화한 빌뇌브 감독과 만난 김 감독은 “나보다 두 살 형.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며 “'마케팅에 나를 써먹고 싶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예정된 시간이 20~30분 정도였는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더 길어졌다”며 “'영화'가 가지는 이미지와 사운드, 전파력 같은 것이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는 시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러닝타임 152분. 12세 이상 관람가.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