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MOU… 멤버십 마일리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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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전경.

신세계면세점은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멤버십 마일리지 제휴에 나선다. 개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19일 캐세이퍼시픽 항공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양사 고객 멤버십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캐세이퍼시픽 항공 마일리지로 신세계면세점 쇼핑이 가능해진다. 항공사 마일리지로 면세점 쇼핑은 업계 최초다.

캐세이퍼시픽은 항공기 173대를 보유한 홍콩 국적의 글로벌 항공사다.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명의 멤버십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영국의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지난 6월 발표한 2023년 항공사 평가에서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대한항공은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에도 기대했던 것만큼 매출 상승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이 캐세이퍼시픽 등 글로벌 항공·호텔과 협력을 통해 개별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미국·대만·베트남 등 지난 9월 방한 상위 4개국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84.1~106.7% 증가했으나 중국은 48.8% 늘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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